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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Universal Analytics

2012. 10. 3.

iOS - 구글 연락처 동기화, CardDAV과 Exchange의 차이

얼마전 구글이 연락처 동기화 수단으로 공개 프로토콜인 CardDAV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많은 매체들은 구글이 아이폰(등의 iOS 기기들)과의 연락처 동기화를 지원한다는 식으로 오해하기 좋게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iOS는 구글과의 연락처 동기화 수단을 갖고 있었습니다. 구글은 MS로 부터 Exchange 서버를 구입하여 공개 프로토콜은 아니지만, 많은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Exchange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메일, 일정, 연락처를 동기화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Google Sync라고 부릅니다. 아쉽게도 사용할 수 있는 기기는 iOS 기기, 노키아 S60 기기, 윈도우 모바일/폰 기기 등 일부 모바일 기기들로 제한 됩니다.

iOS가 기본으로 지원하는 Gmail 계정 지원이 푸쉬를 지원하지 않는 것과 달리 Exchange 서비스를 사용하는 Google Sync를 사용하여 메일과 일정을 동기화할 경우 푸쉬를 사용할 수가 있고, Gmail의 연락처를 동기화하여 사용할 수 있어서 파워 유저들은 대부분 이 방법으로 Gmail을 설정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CardDAV 지원을 발표하면서 Google Sync를 사용하던 사람들에게 약간의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Google Sync로 연락처를 동기화 하던 경우와 비교해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물어보시더군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iOS 사용자의 경우 익스체인지 설정(구글 싱크)를 통해 연락처를 동기화 하고 있는 경우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차이점은 거의 없습니다. 동기화 속도가 더 빨라졌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반대 의견도 있는 만큼 동기화 속도가 크게 변한 것은 아닌 듯 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CardDAV 도입으로 사용자가 얻는 장점이 2가지 있습니다.

우선 첫번째는 포준화된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기존에 지원하지 않던 장비들과의 동기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익스체인지를 사용한 구글 싱크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일부 모바일 기기만 지원할 뿐 마이너한 모바일 기기와 데스크탑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표준 프로토콜 도입으로 CardDAV을 지원하는 어떠한 장비나 소프트웨어든지 Gmail의 연락처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데스크탑 운영체제인 OSX의 연락처 앱은 구글과의 비동기식 동기화를 지원하지만, CardDAV을 이용하여 동기화를 설정하면 실시간 동기화하며 좀 더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오래된 규격인 익스체인지가 지원하지 않는 항목을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익스체인지가 처리할 수 있는 전화번호 종류는 집, 집 팩스, 직장 등등의 제한된 항목입니다. 그러나 CardDAV 사용시 개인화된 항목(예: 아이폰, 개인용전화 등등)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Google Sync를 설정하여 사용할 경우 다른 아이폰 유저들과는 약간 다른 연락처 환경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번 CardDAV 지원을 통해서 모든 기능을 아낌 없이 사용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Google Sync (Exchange) 사용시 사용가능한 전화번호 라벨들. 새로운 라벨을 추가할 수는 없다.
CardDAV 사용시 사용할 수 있는 전화번호 라벨들. 기본 라벨에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 항목들이 제거되었고, 아이폰에서 제공하는 라벨인 iPhone이 보인다. 하단에는 개인화하여 사용중인 라벨들이 보이고, 가장 아래에 새로운 라벨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Google Sync로 설정하여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더라도 CardDAV 설정을 추가하고 기본 계정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사족. 애플이 자사의 기기(i기기)와 서비스(iCloud)에서 CardDAV을 모두 지원하는 것과 달리, 구글은 서비스에는 지원이 추가되었지만 안드로이드는 아직 CardDAV을 공식 지원하지 않습니다. CardDAV-Sync Beta와 같은 외부 앱을 사용해야 하지요. 다음 버전에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Gmail 팀과 안드로이드 팀이 교류가 활발해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업데이트: 아이폰에서 구글 연락처 CardDAV 설정을 할 경우 동기화는 push가 아닌 fetch로 동기화 됩니다. 실시간 동기화가 아니라는 점은 단점일 수도 있지만 연락처 정보의 사용 패턴을 생각해보면 실시간 동기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나리오는 별로 없지 않을까요?

2012. 9. 13.

아이폰5 스펙 정리


  • 7.6T, 112g (아이팟터치 4세대보다 0.4T 더 두껍고, 11g 더 무거움.)
  • 디스플레이: 4인치 레티나, 1136x640 (16:9) with integrated touch. 색 재현도 44% 증가
    (기존 앱은 위아래 레터박스ㅜㅠ)

  • Wi-Fi: 2.4 & 5 GHz Dual channel,  150Mbps
  • LTE: single chip, single radio, 다이나믹 안테나 기술. SK,KT 모두 지원 LG는 안습
  • 북미 9개 통신사, 동아시아 6개 통신사, 유럽2개 통신사의 LTE지원.
    (글로벌 LTE라고 하기엔 턱 없이 부족하지만, 그나마 현존 LTE 폰 중에서 가장 넓게 지원하는 듯..)
    VoLTE 지원.
  • // 업데이트: 아이폰5 테크 스펙을 보니 3개의 모델로 나뉘어 있네요. 하나의 모델로 발표한 모든 지역을 커버하는 것은 아니였군요.
    • GSM model A1428*: UMTS/HSPA+/DC-HSDPA (850, 900, 1900, 2100 MHz); GSM/EDGE (850, 900, 1800, 1900 MHz); LTE (Bands 4 and 17)
    • CDMA model A1429*: CDMA EV-DO Rev. A and Rev. B (800, 1900, 2100 MHz); UMTS/HSPA+/DC-HSDPA (850, 900, 1900, 2100 MHz); GSM/EDGE (850, 900, 1800, 1900 MHz); LTE (Bands 1, 3, 5, 13, 25)
    • GSM model A1429*: UMTS/HSPA+/DC-HSDPA (850, 900, 1900, 2100 MHz); GSM/EDGE (850, 900, 1800, 1900 MHz); LTE (Bands 1, 3, 5)

      CDMA model A1429는 GSM model 1429의 대역을 전부 커버하는데, 왜 GSM model 1429가 따로 있는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참고로 한국의 통신사들은 각각
    • SK : LTE band 3(보조), 5(주력)
    • KT : LTE band 3(주력), 8(보조), 26(보조)
    • LG : LTE band 1(주력), 5(보조) (하지만, LG의 경우 3G 망으로는 CDMA EV-DO Rev. B 1800 MHz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폰과 호환이 안됨)

      를 지원합니다. 그런 이유로 A1429가 국내에 출시될 것 같습니다.
      SK는 두 대역 모두 아이폰과 호환되고, KT는 주력 밴드만 호환되니 기대와는 달리 이번 아이폰5는 SK와 더 잘 어울리는군요.

  • 프로세서: A6 chip (과장하면 A5 대비 2배 빠름. 크기는 22% 감소.)
    추정컨데 듀얼코어 Arm Cortex A15 프로세서 기반.
    배터리 사용시간은 증가. (단순히 전력소모만 낮은 건 아니고 배터리도 커져서)
  • 후면 카메라: 사양은 아이폰4S와 거의 비슷. 단, 촬영 속도는 40% 향상. 리얼타임 파노라마 지원. Full HD 동영상 촬영. 동영상 촬영 중 사진 촬영 가능. 사파이어 렌즈 커버 도입.
  • 전면 카메라: BSI센서. 얼굴 인식 지원.
  • 마이크: 하단, 전면, 후면에 총 3개 위치.
  • 수화부 스피커: 광대역(50~8k Hz) 출력. 마이크와 연동된 자체 노이즈 캔슬링 기능.
  • 8핀 커넥터 단자 채용. 방향 없음.
    30 to 8 핀 어댑터 제공. (그런데 엄청 크고 안 이쁨.)

NFC 없음. 대부분 그냥 예상했던대로 나왔음. (기압계도 기대했지만 불발.)
새로운 유저들을 끌여들이긴 부족해 보이지만, 기존 아이폰 유저들은 대부분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할 정도려나..

2012. 5. 11.

이력서 작성 팁

% 본 글은 제가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Google+에 +DH Lee (이동휘) 님이 쓰신 글을 재공유 및 개인적인 북마킹 용으로 옮겼습니다. 역시 이 글에 대한 권리는 원저자가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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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쥬메 팁

미국 기업에 취업할 때 첫 번째 관문이 레쥬메를 제출하고 인터뷰 스케쥴을 받는 것입니다. 레쥬메는 한국으로 치면 이력서인데요, 한국의 이력서와는 차이가 많습니다. 한국분들이 레쥬메 쓰는 것에 익숙치 않아서 곤란해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엔지니어 면접을 하면서 여러 레쥬메를 접했는데, 그 경험을 기준으로 엔지니어 직종의 레쥬메를 작성할 때 신경써야 할 몇가지 팁을 적어보겠습니다.

레쥬메가 입사의 핵심은 아닙니다.
최종 합격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사실은 인터뷰 자체입니다. 그래도 레쥬메는 첫 번째 관문의 문턱을 넘기 위해 신경을 써야합니다.

레쥬메를 심사하여 그 다음 프로세스로 보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보통 (적어도 저희 회사에서는) 리쿠르터가 합니다. 가끔 리쿠르터가 애매할 때는 엔지니어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하구요. 따라서, 적어도 엔지니어링 전공자가 아닌 리쿠르터가 보고 인터뷰 프로세스를 시작할지 결정할 수 있도록 레쥬메를 작성해야 합니다.

또한, 레쥬메가 최종 합격에 크게 좌우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면접관이 면접전에 레쥬메를 검토하기 때문에 후보자의 첫인상을 좌우하게 됩니다. 대여섯 페이지의 소설을 오타와 함께 받아보는 면접관이 후보자를 어떻게 생각할지 상상해 보세오. 면접관이 면접을 진행하면서 후보자에 대한 선입견을 떨쳐내기 위해 객관적으로 저 후보자를 붙일 이유를 고심해야 한다면 절반은 접고 시작한 게임이지요.

6초안에 의사결정을 하는 리쿠르터가 보는 것
학교 이름, 현재 회사 그리고 직책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좋은 학교를 나오고 유명한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 서류심사를 통과하는 데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졸업한 학교와 현재 회사 이름을 보는 것은 면접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면접관의 의사결정은 면접 결과에 달려있지만, 좋은 학교와 유명한 회사 출신 후보자에게 더 기대감을 갖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능하면 Letter용지(또는 A4) 한장에 들어오게
미국에서는 Letter라고 불리는 용지가 기본입니다. A4크기도 괜찮습니다. 내용이 가능하면 짧고 굵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박사학위자의 경우 논문 목록과 교수(teaching) 경력이 길어서 한 장에 안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엔지니어 직종에서는 논문 실적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논문 목록 등은 그냥 부록으로 넣으시고 첫 번째 장에 중요한 것들을 모두 집어넣으세요.

"나"라는 사람을 객관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것
유명 대학, 유명 회사 간판을 내 걸수 있으면 좋습니다. 그것이 없으면 객관적으로 관심을 끌만한 자랑거리를 적습니다. 유명 대회 수상 경력도 좋구요. 매우 도전적인 과제를 수행했다면 그것을 적을 수도 있습니다.

키워드 위주, 문장은 가급적 짧게
가끔 레쥬메에 서사시를 쓰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조식(불릿포인트) 그리고 키워드 위주로 쓰십시오. "대규모 분산처리 시스템 개발"이 "저는 최고의 온라인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모 회사의 백엔드 팀에서 백만명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프로젝트 네임 X 시스템 개발의 핵심 엔지니어였습니다."보다 좋습니다.

문장을 쓰더라고 될 수 있으면 짧게 쓰세요.

Job description의 requirement와 role을 활용
어떤 키워드를 쓰시냐면요. 지원하는 직책의 job description을 보시고 거기에 나오는 단어들을 쓰세요. 거기에 적힌 내용들은 실제로 그런 경험과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어 놓은 것들입니다. 레쥬메의 summary란에 job description에 명시된 키워드가 보이면 리쿠리터들이 좋아할 것입니다.

불필요한 사진, 개인정보는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의 이력서처럼 사진을 넣지도 않고 넣을 필요도 없습니다. 성별, 나이, 지원하는 직책과 관련없는 자격증(운전면허증 등), 주민등록번호, 한국군 군필 여부 등은 적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토익/토플 등의 영어 성적도 적을 필요가 없습니다. 특별한 경우 아니면 영어로 면접을 보면서 의사소통이 가능한지 파악이 됩니다. 

오타는 좋지 않은 인상을 남깁니다.
오타 때문에 떨어지는 후보자는 없지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깁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실수하시는 분들 꼭 있죠. ^^

세상 모든 컴퓨터 언어를 다 집어넣지 마세요.
저도 예전에는 레쥬메 쓸 때 HTML/CSS까지 다 포함해서 적었습니다. ^^; 주로 쓰는 컴퓨터 언어 두어가지 정도면 족합니다. C++/Java 이렇게만 써도 됩니다. 칩 설계쪽이면 그 쪽 언어를 쓰면 됩니다.

주요 컴퓨터 언어 항목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면접관으로서 그 항목을 확인하는 단 한가지 이유는 면접시 코딩 테스트를 어떤 언어로 해야할지 판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컴퓨터 언어는 입사하고 필요에 따라서 스스로 언제든지 배울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리뷰받는 것은 필수
훈수는 누구나 잘 둡니다. 저도 이렇게 팁이랍시고 적지만 제가 레쥬메를 쓰는 입장이면 저도 힘듭니다. 오타가 나거나 실수하는 이유는 자기 혼자만 리뷰를 하기 때문입니다.

면접관으로서는 좋은 학교 나온 후보자의 레쥬메가 별로라면 그 후보자의 사회성을 의심하게 됩니다. 자기 얼굴인 레쥬메를 작성하는 데 선후배 또는 동료에게 단 한번도 리뷰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바꿔 생각하면 그 만큼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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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Haimin Lee 님이 이 글에 대해 댓글로 아래의 내용을 덧 붙였습니다.


"키워드 위주, 문장은 가급적 짧게==> 키워드 위주인데, 좋은 단어의 나열인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읽으면서 저에게 주는 정보는 "nothing"이 되어버리는.. 의미있게, 그리도 최대한 specific하고도 succinct 하게. "분산시스템" 이렇게 되면 의미가 너무 방대해서요 ^^ 이렇게 되면 단어와 문장의 중간정도의 사이즈로 bullet이 딱 나옵니다."

2012. 4. 4.

[번역글] 옛날에 어떤 검색 엔진이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번역해 보았습니다. 구글의 현재 모습을 우려하는 글인데 마지막 문장이 묘한 울림이 있네요.

# 저는 기본적으로 CCL을 선호하고 특히 CC BY-NC-SA 3.0를 애용하지만, 번역글의 경우 원저자가 우선적인 권리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본 글을 2차적으로 이용하시려고 한다면 원저자인 Alex Yumashev와 먼저 상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또한 제 번역 실력은 매우 부족하니 가급적 원문 ( http://blog.jitbit.com/2012/04/once-there-was-search-engine.html ) 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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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인터넷 거인들의 슬픈 이야기이다. 두 남자가 차고에서 시작한 그 회사는 결국 인터넷 검색 시장의 80 % 이상을 관리하게 되었고, 실질적으로 전체 인터넷을 소유한 것과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 회사는 혁신적이고 민첩했습니다. 주식 시장 아주 좋아했죠. - 때론 그 회사의 주식이 겨우 한 달만에 두 배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회사는 닷컴 버블 붕괴 이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였습니다.

회사는 점점 더 멋진 무료 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뉴스 그룹부터 이미지 호스팅까지. 그 회사는 이메일을 새롭게 발명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웹 기반 메일도 출시했습니다. 블로그 플랫폼을 도입하고 심지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도 진출 했습니다. 무료 웹사이트 호스팅 서비스를 출시하고, 자신들의 인터넷 메세지/음성 통화 프로그램도 출시했고, 소셜 북마크 서비스 및 그 외에도 많은 다른 서비스들을 출시했습니다. 그 회사는 개발자들을 위해 방대한 양의 오픈 소스 프레임 워크와 도구, 그리고 API들을 많이 공개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스스로 개발하지 않고 경쟁사의 것을 인수하여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는 일도 계속 했습니다.

이 회사는 여러 홍보 회사를 인수하고 요금을 받고 광고를 검색 결과에 포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PPC"라는 용어가 바로 이 회사 내부에 발명되었다고 주장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그 회사는 홈페이지에 더 혼란스러운 메뉴와 종, 경적(?)을 계속 추가했습니다.

검색 결과는 점점 더 많은 광고들로 점점 더 어지럽게 되었습니다.

이 시장에 새로운 선수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용자들이 - 얼​​리 어댑터들이 먼저, 그리고 그 뒤를 따라 나머지 사람들이 - 기존의 거인 대신 이 신입 선수를 선택했습니다.

결국 거인은 무너졌습니다.

그 거인의 이름은 "야후"였습니다.

"역사에 반복은 없지만, 운율(韻律)은 있다." - 마크 트웨인.

2012. 1. 20.

Mathjax 테스트

Mathjax는 웹페이지에서 Tex/ML 문법으로 수식을 표현하도록 돕는 자바스크립트이다. 아래와 같이 수식을 표현할 수 있다.

$$i\hbar\frac{\partial\psi}{\partial t} = \frac{\hbar^2}{2m}\nabla^2\psi + V(\mathbf{r})\psi$$

Update: 해당 자바스크립트는 한줄로 매우 짧긴 하지만, 블로그의 레이아웃에 적용하는 것 보다는 필요한 경우에 본문에 직접 적용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변경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