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번역해 보았습니다. 구글의 현재 모습을 우려하는 글인데 마지막 문장이 묘한 울림이 있네요.
# 저는 기본적으로 CCL을 선호하고 특히 CC BY-NC-SA 3.0를 애용하지만, 번역글의 경우 원저자가 우선적인 권리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본 글을 2차적으로 이용하시려고 한다면 원저자인 Alex Yumashev와 먼저 상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또한 제 번역 실력은 매우 부족하니 가급적 원문 ( http://blog.jitbit.com/2012/04/once-there-was-search-engine.html ) 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이것은 인터넷 거인들의 슬픈 이야기이다. 두 남자가 차고에서 시작한 그 회사는 결국 인터넷 검색 시장의 80 % 이상을 관리하게 되었고, 실질적으로 전체 인터넷을 소유한 것과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 회사는 혁신적이고 민첩했습니다. 주식 시장 아주 좋아했죠. - 때론 그 회사의 주식이 겨우 한 달만에 두 배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회사는 닷컴 버블 붕괴 이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였습니다.
회사는 점점 더 멋진 무료 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뉴스 그룹부터 이미지 호스팅까지. 그 회사는 이메일을 새롭게 발명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웹 기반 메일도 출시했습니다. 블로그 플랫폼을 도입하고 심지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도 진출 했습니다. 무료 웹사이트 호스팅 서비스를 출시하고, 자신들의 인터넷 메세지/음성 통화 프로그램도 출시했고, 소셜 북마크 서비스 및 그 외에도 많은 다른 서비스들을 출시했습니다. 그 회사는 개발자들을 위해 방대한 양의 오픈 소스 프레임 워크와 도구, 그리고 API들을 많이 공개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스스로 개발하지 않고 경쟁사의 것을 인수하여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는 일도 계속 했습니다.
이 회사는 여러 홍보 회사를 인수하고 요금을 받고 광고를 검색 결과에 포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PPC"라는 용어가 바로 이 회사 내부에 발명되었다고 주장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그 회사는 홈페이지에 더 혼란스러운 메뉴와 종, 경적(?)을 계속 추가했습니다.
검색 결과는 점점 더 많은 광고들로 점점 더 어지럽게 되었습니다.
이 시장에 새로운 선수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용자들이 - 얼리 어댑터들이 먼저, 그리고 그 뒤를 따라 나머지 사람들이 - 기존의 거인 대신 이 신입 선수를 선택했습니다.
결국 거인은 무너졌습니다.
그 거인의 이름은 "야후"였습니다.
"역사에 반복은 없지만, 운율(韻律)은 있다." - 마크 트웨인.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