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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11.

iOS7 beta1 간단히 훑어보는 리뷰



이리저리 만져보면서 느낀 내용을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알게된 순서대로 마구 나열하였으므로 나열된 순서에 별 내용은 없습니다.


내용은 계속 업데이트 될 수 있습니다.


  • 사파리의 주소창과 검색창이 드디어 하나로 합쳐졌다!

  • 앱폴더의 변경은 접근성이 강화된 듯 하지만, 아직은 어색하다.

  • 반투명 키보드 이쁘지만 기존 앱에서는 기존과 똑같이 보임. 흰배경에 반투명 키보드는 착시 때문인 듯 좀 작아 보인다.

  • 천지인 키보드 일단은 안 쓰겠지만 선택 사항이 늘어난 것에 대해선 환영.

  • 패스북에 바코드를 바로 스캔해서 패스를 추가하는 기능이 추가됨. 패스 삭제시 시간 끌던 세절기도 사라졌다.

  • Write for dropbox는 실행 후 바로 튕겨서 사용이 불가능해짐. ㅜ

  • 트윗봇이나 1password실행시 애니메이션을 위해 상단바의 이미지가 들어있었다. 전에는 몰랐는데 상단바 디자인이 싹 바뀌니 눈에 거슬림.

  • 앱 실행중 홈버튼을 2번 눌러 멀티태스킹으로 가면 자동으로 전에 실행했던 앱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디테일!

  • 앱 업데이트하다가 두번 연속으로 재부팅을 경험. 확실히 베타 초기 버전이라 버그가 많은 듯.

  • 페이스 타임 앱을 실행하면 전면 카메라에 잡히는 영상을 앱 배경으로 깔아준다. 별 의미 없는 기능이긴 하지만 페이스 타임 앱의 배경으로 흐릿하게 움직이는 얼굴을 보여준다는 아이디어는 재미있다.

  • 신한 카드 앱 등에서 비밀번호 입력 때 뜨는 짝퉁 보안 키보드가 뜨지 않는다.

  • 한글 텐키(천지인)은 스와이프를 지원해서 의외로 쓸만할지도 모르겠다. 텐키 영자도 포함하고 있어서 익숙해지기만 하면 꽤 편할 것도 같다. 쿼티 찬양론자인 내가 이런 소리를 하다니..

  • 뉴스스탠드 아이콘은 기존과 같이 앱 폴더와 동일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별다른 삽질 없이도 다른 앱폴더 내에 잘 들어간다.

  • 에어드랍은 와이파이에서만 될줄 알았는데, 블루투스도 함께 사용한다. 그렇다고 블루투스만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 써봐야 작동 방식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주변에 iOS7 테스트 중인 사람이 없어서 이런 기능은 확인하기 힘들다.ㅜ

  • 아직 직접 사용해 보진 못했지만, 페이스타임 오디오는 상당히 기대되는 기능. 전화앱에서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듯 한데, 역시 직접 사용해봐야 할 듯. 

  • 소문대로 Flickr와 vimeo가 기본 기능으로 추가되었다. 그런데 Flickr를 OpenID로 사용하는 사람은 어떻게 로그인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진앱에서 동영상을 공유하려고 하면 유튜브도 있긴 하지만, 사용할 수 없다는 에러 메세지가 뜬다. 아직 준비가 (혹은 협상이) 덜 된듯.

  • 포토스트림이라는 명칭은 찾을 수 없다. 사진을 공유하려 하면 포토스트림 대신 iCloud가 있다. (기능은 여전히 같은 듯 하다.) 한장의 사진을 선택해서 공유하려고 할 경우 공유 화면이 나오면서 사진은 썸네일이 된다. 이 단계에서 주변의 여러 사진들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참 편리한 인터페이스!

  • 기존엔 0페이지에 있던 Spotlight 검색 기능이 모든 페이지 상단에 숨겨지는 것으로 변경 되었다. 상단바와 스프링 보드 사이의 일반 앱의 아이콘이 있는 영역을 끌어내리면 검색창이 나온다. 기존에는 검색을 위해서는 화면이동이 많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간단히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 잠금 화면에서 잠금을 풀 때, 각각의 앱들이 화면에 배치되는 시간이 달라서 일견 화려해 보이긴 하지만, 계속 사용하다 보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과도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됨. 

  • 부팅 화면의 사과 로고도 플랫해졌다.

  • 전원을 끌 때의 애니메이션도 상당히 멋지다. 다만 밀어서 전원 끄기의 경우 뭘 밀어야 할지 애매한 느낌의 화면이다. 이건 밀어서 전화 받기와 비슷. 이 UI는 기존의 직관적으로 이해되던 것에 비해 퇴행한 느낌이다.

  • 설정, 일반, 접근성, 선택 항목 읽기 기능 아래 각 언어별 음성 설정에 향상된 품질의 음성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용량은 좀 차지하는데 막상 음질이 개선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버그 때문에 기능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

  • 확실히 새 UI는 직관성면에서 좀 부족하다. 사파리로 뉴스를 보다가 '그러고 보니 리더 기능이 어디 있었는데.. '라는 생각에 리더를 활성화 시키는 버튼을 찾는데 한참 걸렸다.

  • 조니 아이브의 참 황당한 실수: 계산기앱에 삭제키가 없다. 복잡한 입력을 하다가 오타를 내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 oTL
    update: @semix2 님이 알려주셨는데, 이전 버전에서도 삭제키는 따로 없었고, 숫자창의 숫자를 스와이프하면 한자리씩 지울 수 있다. 별다른 설명이 없어서 이런 삭제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기 힘든 비직관적인 UI라는 생각이 드는데, iOS7에서는 여러가지 요소가 추가되면서 직관적인 부분이 많이 사라졌으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이전 버전에서도 이런 비직관적인 부분이 있었다는 것이 의아하다.
  • 메일/연락처/일정 설정에서 구글 계정에 연란처 항목이 추가되었다. 예전에 발표한 CardDav 포로토콜을 내장 시킨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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